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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라쿠엥 :)

지난주 5박 6일로 일본 오카야마에 다녀왔습니다.
일본에 친척들이 살기도 해서 어릴때부터 방학동안 일본을 자주 다녔는데, 계속 갔던 곳만 다시 찾다보니
그렇게 많이 일본에 갔었어도 가본지역이라고는 손에 꼽히는 정도였어요.

이번에 처음으로 가본 곳인데, 굉장히 깨끗하고 조용하지만 그렇다고 논 밭가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시골은
아닌 꽤 괜찮은 곳 이었어요. 쉬면서 천천히 쇼핑하고자 하는 목적이었던 여행이라서 너무 복잡한 도쿄랑은
또다른 매력이 있었습니다.

저희가 있었던 호텔이 고라쿠엥과 오카야마 성과 가까웠기 때문에, 이 곳을 찾았는데
굉장히 아기자기하고 조용하고 평온한 곳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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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에 보이는 성이 고라쿠엥에서 보이는 오카야마 성이예요.
실제로 고라쿠엥과는 아주 가까운 거리로, 성에서 나와서는 다리 하나만 건너면 고라쿠엥으로 갈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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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덥고 햇살이 따가웠던 이 날에 고라쿠엥에서 혼례 기념촬영을 하던 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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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라쿠엥은 구불구불한 길들을 따라 걷도록 되어있는데,
보시다시피 모든 정원은 물을 끼고 있도록 설계되어있어서 그냥 나무랑 풀만 있는 곳 보다 분위기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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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나 마음에 들었던 작은 배과 배집(?) 이라고 해야 하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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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정자쪽으로 건너갈 수 있는 다리를 찾아 헤메었는데, 막상 찾았지만 건너가볼 수는 없었어요.
다리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다리 중간 정도까지만 발을 딛는게 허락되어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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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라쿠엥에서 가장 높은 곳으로 올라가는 길이라고 할까요-
높은 곳 이라고 해봤자... 전반적으로 참 낮게 설계된 정원이지만 그래도 저 곳을 따라 올라가면
어느정도 고라쿠엥을 한눈에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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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위에 사진찍는 사람이 보이죠?  저 곳이 바로 가장 높은 곳 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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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라쿠엥의 가장 높은곳에서 내려오는 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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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오면서 만난 돌로 이루어진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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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돌다리를 건너서 만난 고라쿠엥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다리.
지그재그로 연결된 다리도 인상적이고, 모던하고 독특해서 너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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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도 다리지만, 원형으로 장식되어 물위에 떠있는  풀(?)들이 독특해서 마음에 더 들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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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라쿠엥은 사람들이 많이 찾아서 그런지,
오리 .. 그리고 심지어 거북이까지 사람이 서있는 곳으로 몰리더라구요.
관광객들이 던져주는 먹이에 굉장히 익숙해져 있는 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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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먼 곳에서부터 열심히 헤엄쳐오던 거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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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라쿠엥은 물을 항상 끼고 있기 때문에 곳곳에 작은 다리부터 큰 다리까지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는데,
디자인이 다 똑같지 않았기에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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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라쿠엥은 나가는 길에 만난 독특한 바닥장식.
바닥이 원래 바닥보다 한단계 파여져있고, 그 중간에 큰 돌들이 있었는데 꽤 멋있더라구요.

고라쿠엥은 사실 규모가 생각했던 것 보다는 크지 않았던 것 같아요.
제가 엄청난 규모를 상상하고 가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하지만 아기자기하고, 단조로운 듯 하면서도
곳곳에 세심하게 놓여져 있는 각기 다른 다리들 이라던가, 연못 장식 등등이 좋았습니다.

크게 한눈에 보기보다는, 여기저기 두발로 걸어다니면서 곳곳을 구경하는 섬세한 재미가 있는 곳-
오카야마에 가게 될 기회가 되신다면 꼭 2-3시간 혹은 그 것보다 더 넉넉하게 시간잡아서 천천히 구경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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